무주군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며 산불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은 평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2.17.~5.15.)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청 산림녹지과와 각 읍 · 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2명씩 7개조 편성, 평일 09:00~20:00, 주말 10:00~20:00 비상대기) · 가동 중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42명)와 산불감시원(48명)을 군과 읍·면에 배치해 산불 취약지역 순찰과 입산통제구역 통제, 산림연접지에서의 논 · 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게 된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소각산불 발생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도 추진한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산림인접지에서 허가받지 않은 개별 소각을 막기 위해 마을단위 서약 및 이행을 추진(이행 시 산림청 포상, 소각 시 벌점)하는 것으로 현재 151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 통제구역을 지정 · 고시(산림청 & 무주군 홈페이지_산불조심기간 입산통제 구역 5,244ha, 등산로 폐쇄구간 39.5km)하는 한편, 산불무인감시카메라(산불 취약지역 7대)와 산불소화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 유지 ·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관내 유관기관 및 인근 지자체와도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주력하는 한편, 신속 · 정확한 신고 및 상황 보고 체계를 갖춰 산불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산불 초기 단계에는 산불 전담인력(산림녹지과 직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이 투입되며 중형 산불 시에는 의용소방대원 등 보조진화대, 야간산불과 대형 산불 시에는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지원을 받는다.

 

잔불정리와 뒷불감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읍 · 면에서 맡는다.  

무주군 산불방지대책본부 황인홍 본부장(무주군수)은 “최근 경북지역에서 산불 3단계까지 발령이 되는 대형 산불이 발생을 했다”라며

 

“거센 바람을 동반한 한파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이 많은 우리군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 조기에 산불조심을 시작한 만큼 소중한 자연자원과 생명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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