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정상가족

사회과학



이상한 정상가족

지은이 : 김희경
출판사 : 동아시아
발행년 : 2017
청구기호 : 332.2-17-41=2
추천일 :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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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는 왜 사라지지 않을까? 한국은 왜 전 세계에서 해외입양을 가장 많이, 오래 보내는 나라가 되었을까?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는 아동 인권, 입양, 미혼모 문제의 바탕에는 가부장제를 근간으로 한 가족주의와 특정한 가족 형태만을 정상으로 여기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가족 내에서 가장 약자인 어린이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들여다본다.

한국에서 가족주의가 강력해진 이유는 국가가 사회 문제의 책임을 가족에게 떠넘겼기 때문이다.

극심한 생존 경쟁 속에서 가족의 희생과 폭력이 묵인되었고, 그 안에서 고통받는 구성원이 생겨났다.

저자는 이제 법적, 사회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돌봄의 공공화, 보편적 아동수당 도입, 정부 주도 입양 정책, 부모 체벌금지 등을 제시한다.

가족의 문제를 사회 문제로 엮어내 변화를 촉구하는 저자의 목소리가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작은 사람, 큰 권리

1. 가족은 정말 울타리인가
가족 안 - 자식은 내 소유물

○ ‘내 것인 너’를 위한 친밀한 폭력, 체벌
○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그 사회를 말해준다
○ 과보호 혹은 방임, 자식을 소유물로 대할 때 생기는 일
○ ‘일가족 동반자살’이라는 불가능성에 관하여
○ 친권은 권리가 아니다

 

2. 한국에서 ‘비정상’ 가족으로 산다는 것
가족 바깥 - ‘정상’만 우리 편

○ 왜 미혼모만 있고 미혼부는 없을까
○ 입양, ‘정상가족’으로 수출되는 아기들
○ 한국에서 피부색이 다른 가족이 산다는 것의 의미

 

3. 누가 정상가족과 비정상가족을 규정하나
‘믿을 건 가족뿐’이라는 만들어진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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