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차려주는 식탁

자연과학



딸에게 차려주는 식탁

지은이 : 김진영 지음
출판사 : 인플루엔셜
발행년 : 2017
청구기호 : 594.04-18-1=2
추천일 :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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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밥 한 번 차려 먹기 힘들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집밥 백선생’이란 프로그램은 시즌3까지 방송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아마 바빠진 만큼 집에서 차린 밥상이 소중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 현상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외동딸을 위해 15년간 매일 밥상을 차린 아빠의 53가지 집밥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의 저자인 김진영은 허영만의 《식객》에 그의 일화가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식재료 전문가이다.

그러나 그는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 딸 윤희를 위한 셰프, ‘유니셰프’일 정도로 딸바보이기도 하다.

저자는 딸이 자기만의 향기를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모나고 울퉁불퉁한 사과의 맛을 느끼게 했으며, 살면서 생길 일들에 용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싫어하는 콩밥을 맛보게 했다.

이렇게 재료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아 밥상을 차려 줌으로써 딸이 살아가면서 꺼내 볼 수 있는 든든한 추억을 만들어 준 것이다.

맞벌이를 하느라 바빠서, 아이가 공부하느라 바빠서 함께 이야기를 나눈 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한가?

내 아이가 이 험난한 세상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바른 사람으로 성장할지 걱정되는가?

그렇다면 저자가 믿었던 밥상의 힘을 한번 믿어 보면 어떨까? 소박한 밥상에 담았던 딸을 위한 마음들을 읽고 나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소중한 것을 발견하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아빠의 비법 레시피 또한 추천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식재료 전문가가 전해 주는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맛있는 한 끼의 기억을 위해

 

 Part 1 딸에게 차려주는 식탁
 네가 잘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 다진 소고기죽
 모나고 울퉁불퉁해도 좋다 - 늦가을 청송 사과
 하나 올리던 계란프라이가 두 개가 되고 - 햄 없는 김치볶음밥
 싫은 건 천천히 해도 돼 - 본가의 숙주나물
 꼭 한 번은 해보자 - 수제비와 칼제비
 내 딸의 소울 푸드 - 고추장 오리 불고기
 실수하는 아빠를 보며 큰다는 것 - 초콜릿 브라우니
 구운 고기도 뜸을 들이자 - 숙성육 스테이크
 힘들고 지친 딸에게 보내는 위로 - 돼지 항정살 구이
 스스로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게 - 지리산 간장 넣은 미역국
  기다림을 배운다는 것 - 채소가 보이지 않는 카레
 딸바보가 음식을 만들 때 - 세멸치볶음
 귀한 것은 절대 흔해지지 않는다 - 맨 곱창돌김
 숙성의 맛, 성장의 맛 - 수제 육포

 

Part 2 넌 이렇게 좋은 거 먹고 컸어
 낯선 것에 익숙해지는 법 - 소금과 감자와 군만두
 세상에서 가장 비싼 새우 - 새우튀김
 별미를 느끼게 해주고파서 - 찬물에 보리굴비
 얼마나 입맛이 정확하면 - 버크셔 돼지곰탕
 싫은 것도 때로는 도움이 된다 - 호랑이콩밥
 부지런함을 배우고 가르치는 식탁 - 곰탕과 장조림
 오래오래 천천히 꾸준하게 - 바나나 쉐이크
 한 가족이어도 취향은 제각각 - 소고기 미역국
 뭐니뭐니 해도 할머니식이 좋아 - 토종란 계란찜
 밥이 맛있으면 반찬이 필요 없다 - 밀키퀸 쌀밥
 국밥은 힘이 세다 - 소고기 양지국밥
 아빠 주머니 걱정을 하는 널 보고 - 조미료 치지 않은 쥐포
 ‘아빠는 10점 만점’이라는 말 ? 제주 재래닭구이
 네 입에 생선살 넣어주는 재미 - 반건 생선
 살쪄도 네가 맛있다면 - 치즈 고구마
 네가 배고프면 아빠는 배가 아파 - 찹쌀닭죽
 우리 아빠 셰프네, 셰프 - 진저포크 덮밥

 

Part 3 언제나 함께였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지금처럼 가까울 수 있을까 - 낚시터 닭볶음탕
 딸의 첫 야구경기 - 간식용 닭강정
  내 손으로 만드니까 뭐든지 맛있네 - 담양 한과
 누가 뭐래도 내 갈 길을 간다 - 장안농장 상추쌈
 맛은 누구와 함께 먹느냐에 따라 다르다 - 정육식당 소고기
 딸이 무서워질 때 - 갈색 된장찌개
 아빠가 해줘! 그 말 한마디면 - 기름떡볶이
 추억의 북촌 데이트 - 평양냉면
 윤희와의 첫 번째 해외여행, 오키나와 - 흑설탕 바움쿠헨
 윤희와의 두 번째 해외여행, 대만 - 컵라면과 딤섬
 귀찮고 힘들어도 괜찮아 - 케첩 넣은 닭불고기

 

Part 4 이 순간을 기억할까
 이 순간을 기억할까 - 자유시장 순댓국
 신월동 마복림 할머니로 변신하는 날 - 당면 넣은 떡볶이
 끝이 없는 숙제 - 매콤한 오징어채볶음
 아빠는 참 꾸준해 - 머랭 쿠키
 밤늦게 오는 아빠를 기다릴 때 - 몽로 닭튀김
 내가 나에게 차려주는 식탁 - 돼지육수 열무국수
 넘어지면 어때, 다시 일어서면 되는 걸 - 자전거와 탕수육
 이게 할아버지가 해주시던 맛이야 - 라드 넣은 계란밥
 콘서트에 간 딸을 기다리며 - 혼자서 커피
 익숙하기에 더 좋은 맛 - 멸치액젓 김치찌개
 특별한 날에는 역시 - 달지 않은 돼지갈비

부록 딸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빠의 비법 레시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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