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탄핵 최우선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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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수주 韓 점유율 17%…中은 70% 넘어
지난해 한국 조선업계의 글로벌 수주 점유율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중국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8일 영국 조선해운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의 17%인 1천98만CGT(표준선 환산 톤수, 250척)를 수주했다.
수주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했지만 글로벌 점유율은 2023년 20%에서 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6년(15.6%) 이후 처음으로 한국의 점유율이 10%대로 떨어진 것이다.
반면 중국은 지난해 4천645만CGT(1천711척)를 수주해 세계 수주량의 71%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수주량은 58%, 점유율은 11%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중 간 점유율 격차는 2023년 40%포인트에서 지난해 54%포인트로 더욱 확대됐다.
지난해 전 세계 수주량은 6천581만CGT(2천412척)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12월 글로벌 수주량은 194만CGT(86척)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한국은 4%(7만CGT, 3척) 수주량에 그쳤고 중국이 86%(166만CGT, 67척)를 차지해 월간 점유율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1억5천717만CGT로 전월 대비 167만CGT 증가했다. 이 중 중국이 9천78만CGT(58%), 한국이 3천787만CGT(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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