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표 정책주간지, ‘K-공감’으로 탈바꿈

정부 잡지 고정관념 탈피 시도…제호·표지디자인· 콘텐츠 세련된 변신

정부대표 정책주간지가 새 얼굴을 선보였다. 정부 잡지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제호와 표지디자인, 콘텐츠 등을 과감하게 바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9년부터 발행해온 정부대표 정책주간지 <공감>을 새해부터 <K(케이)-공감>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제호 <K-공감>은 기존 <공감>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K(케이)’ 브랜드를 통합한 것으로, 국내 대표 정책주간지로서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표지도 독자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인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특히 표지 인물을 커버스토리로 소개함으로써 ‘표지-커버스토리-특집’로 이어지는 콘텐츠 간 연계성을 강화해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K-공감> 설 특집호(1월 16일 자) 표지 인물과 커버스토리에는 연예계 대표 다둥이 가족으로 유명한 방송인 정성호·경맑음 부부, 국내에서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쌍둥이의 부모 김진수·서혜정 대위 부부 등 전국 각지에서 다둥이를 키우는 가족들의 사연을 담았다. 

‘다둥이 가족들의 새해, K-복지로 시작한다’를 제목으로 올해부터 새로 도입한 ‘부모급여’ 등 윤석열 정부의 다양한 양육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앞서 개편 첫 호인 <K-공감> 신년호(1월 2일 자) 커버스토리에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임용된 8개 부처 청년보좌역 8인의 도전정신과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2023 드리머스-청년보좌역이 간다’를 다뤘다.

앞으로 <K-공감>의 표지 인물로는 대한민국 청년, 정책 소비자, 스타트업 대표, 글로벌 케이-피플, 적극 행정 공무원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물과 숨은 주인공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개할 계획이다.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지는 정책정보를 친근하게 소개하는 새로운 기획 콘텐츠도 눈에 띈다. 

주요 국정과제 내용을 쉽게 풀어쓰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다시 보기’, 자유에 관한 역사적, 문화적, 정치사적 의미를 다양한 담론으로 전하는 ‘재미있는 국정철학 이야기’, 복지정책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는 ‘돈 되는 정책’, 부처 장·차관 현장 행보와 국정 이모저모를 전하는 ‘휴게실 라운지’ 등을 통해 흥미롭고 실용적인 정책정보를 소개한다.

이밖에 ▲다양한 세대 작가들의 권두 칼럼 ‘세대 공감’ ▲기자가 직접 행정 서비스를 체험해보는 ‘공감해보니’ ▲국민 삶과 밀접한 주요 제·개정 법령을 만화로 살펴보는 ‘임남택 변호사의 공감하는 법’ ▲건강 정보를 소개하는 ‘몸 건강 마음 건강’, ▲전국 여행지를 소개하는 ‘주말여행’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만날 수 있다.

<K-공감> 주요 필진도 새롭게 보강했다. 양승함 전 한국정치학회 회장, 과학 칼럼니스트 김형자 작가, MZ세대 대표주자 박진영 어피티 대표, 개그맨 김재우·조유리 부부 등이 참여한다.

언제 어디서나 <K-공감>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나에게 든든한 정책주간지’라는 표어를 내걸고 <K-공감> 디지털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K-공감>은 누리집(gonggam.korea.kr), 네이버 블로그, 다음 카카오뷰,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K-공감>은 문체부가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빠르고 쉽게 알리기 위해 매주 제작해 제공하는 주간지다.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고속열차, 금융기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공감 누리집 등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정부대표 정책주간지의 제호를 비롯해 표지디자인, 콘텐츠의 세련된 변화로, 정부간행물의 고정관념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정책 이슈와 연계한 표지 인물이 킬러 콘텐츠가 되는 정부 대표 정책주간지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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