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기계 정비로 고장은 줄이고 수명은 늘리고

정읍시가 농업경쟁력과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을 활성화하며 지역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작업 경영비를 절감하며 농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농기계는 부족한 일손 해소는 물론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된 영농활동에 따른 농작업 부담을 덜어주는 등 농가에 큰 도움을 준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4개소(본소, 북부, 서남권, 동부)의 임대사업소에 101종 1,460대의 농기계를 보유해 임대하고 있다.

 

시는 보유한 임대 농기계에 대해 효율적인 이용 도모와 수명 연장을 위해 2월 말까지 일제 정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활용 빈도가 높은 관리기, 승용 예초기, 콩 탈곡기, 농용굴삭기 등 43종 300여 대를 수리·정비해 농업인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수리·정비비용이 기계 가격보다 많이 소요되거나 내구연한이 지난 기계 37종 130대를 폐기하고 수요가 많은 농기계 88종 276대를 새로 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비 기간 중 임대사업소를 찾은 농업인에게는 효율적인 농기계 관리가 가능하도록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관리가 소홀하면 농기계 수명이 짧아지고, 잔고장이 잦아진다”며 “바쁜 영농철 전 일제 정비·점검을 통해 농업인들이 임대 농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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