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112신고, 안전으로 안내하는 네비게이션!

대구 수성경찰서 경위 박 기 원

국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경찰은 2015년에도 국민이 원하는 112신고의 총력대응 체제 구축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관할의 구분을 없애는 한편, 기능에 관계없이 사건현장과 가까운 경찰요소의 출동으로 국민에게 한층 더 질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신고자가 다급한 마음에 정확한 위치나 상황설명을 하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자칫 본인이 처한 위험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되며, ‘질 높은 치안 서비스 제공’이란 경찰의 노력도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이에 올바른 112신고 방법을 숙지하고 제대로 신고를 한다면 경찰관들이 사건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함으로써 소중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112신고시 당황하지 말고 구체적이고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어야 한다.

 

현재 사건 장소의 정확한 위치를 모를 경우에는 주변의 도로 표지판이나 큰 건물명, 잘 보이는 큰 간판명, 전봇대 관리번호, 공중전화 번호 등을 알려주면 된다.


둘째, 범죄에 따라 경찰의 대응방법에 많은 차이가 있음을 유념하여 피해상황 및 피해자 상태 등 현재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 주어야 한다.


국민 신고의식 이 증가하면서 112신고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대구청 2014년60만200여건) 하지만 범죄와 관련 없는 불필요한 민원성 전화가 전체 신고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경찰력과 국민혈세 낭비를 초래하고 국민의 안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경찰은 국민의식 전환을 위해 ‘올바르게 신고하기, 비 긴급신고 줄이기, 허위신고 근절’ 등 올바른 112신고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비긴급 신고 및 민원신고는 182경찰콜센터를 이용하고, 허위 신고는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피해를 입히는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을 통해 경찰력 낭비를 막는 성숙사회를 만들고, 정확한 112신고는 국민 모두를 안전으로 안내하는 네비게이션임을 각자가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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