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희미하게

어문학



새벽까지 희미하게

지은이 : 정미경
출판사 : 창비
발행년 : 2018
청구기호 : 813.7-18-141=2
추천일 :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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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단편 소설 「새벽까지 희미하게」를 포함해 소설집으로 묶이지 않은 최근 작품들을 수록한 유고 소설집이다.

5편의 단편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특출한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일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금융업계에 종사했던 ‘공’, 의사인 ‘조’, 영상 콘텐츠 제작자인 ‘유석’, 건설업계에 몸담고 있는 ‘심’, 프로그래머인 ‘장’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회인의 모습을 한 채 화자가 다른 이로 전환되거나 자신이 마주하는 타인의 감정을 기억이라는 장치를 통해 다시 들여다보는 방식 등으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끌고 간다.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씁쓸함과 그 복잡 미묘한 정서를 작가의 정교한 언어로 풀어내 감정 몰입을 한층 더해 준다.

책 말미에 작가의 동료들이 실은 추모 산문들을 보라. 세상을 떠난 작가가 남긴 문장들이 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곱씹을 수 있는 여운을 주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목차

  못
  엄마, 나는 바보예요
  새벽까지 희미하게
  목 놓아 우네
  장마

 

  추모산문
  정지아
  정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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