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03.05

리얼미터 "尹 지지율 41.1%…정당지지도 오차범위 밖 與 우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주만에 소폭 하락했음에도 4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월 5주차인 26~29일 전국 18세 이상 2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1.1%로 나타났다.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2.2%p)

이는 일주일 전 41.9%보다 0.8%p 하락한 수치다.

리얼미터는 “지속적인 경제·민생 메시지 전달과 ‘의대 증원’에 대한 강경 기조 유지를 비롯해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을 통한 지지층 결집 효과가 40%대 지지율을 유지하게 했으나, 중도층과 청년층 등에서의 지지율 반향 부재가 상승 고점에 제동을 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는 연령대별로 50대(2.3%p↑), 60대(2.3%p↑)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고, 70대 이상(4.4%p↓), 40대(4.0%p↓), 30대(1.8%p↓) 등에선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7%p↑), 서울(1.8%p↑) 등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8.5%p↓), 대구·경북(5.6%p↓), 광주·전라(3.1%p↓) 등에서 떨어졌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7%이다.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6.7%, 더불어민주당이 39.1%로 조사됐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2%p 상승, 민주당은 0.4%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10.5%p↑), 부산·울산·경남(9.0%p↑) 등에서 상승, 대구·경북(7.2%p↓), 대전·세종·충청(3.9%p↓)에선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5.2%p↑), 대구·경북(3.2%p↑) 등에선 오르고, 서울(9.0%↓), 부산·울산·경남(2.6%p↓), 등에선 감소세를 보였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직전보다 1.2%p 내린 3.1%로 조사됐다. 녹색정의당은 1.4%p 내린 0.7%, 새로운미래는 1.6%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7%p 하락한 4.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6%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