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4.01.23

‘탄소저감’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30억 지원

정부가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거나 연료를 전환하는 등의 방법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중소·중견 기업에 최대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부터 산업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에너지 효율 개선, 연료·원료 전환, 순환경제 등 분야의 최적 기술을 기업의 공정에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우수 사업장 양성이 목표다. 

정유, 조선, 기계, 철강, 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의 중소·중견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는 기업은 공정 개선, 설비 교체 등 선도 플랜트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 보조 비율 40% 범위에서 2년에 걸쳐 3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우석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탄소 감축은 우리 기업이 결국 가야 하는 방향인 만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선도적인 저탄소 사업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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