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4.01.29

신보, 탄소중립 실천기업 금융부담 낮춰준다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을 출시했다.

28일 신보에 따르면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은 지난해 12월 신보와 한국부동산원이 체결한 ‘건물에너지 DB 기반 탄소중립 실천 기업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출시됐다. 

부동산원이 관리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시스템 DB를 활용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측정한 후 매년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보증료율을 차등 우대하는 상품이다.

지원 대상은 전기,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이 확인 가능한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 내 운전자금이 지원된다. 

특히 신보는 온실가스 감축 약정 기업에 최초 보증료율 0.3%포인트(p) 차감 후, 최장 5년간 건물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최대 0.5%포인트까지 차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우대보증을 통해 신보는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경제 구조로의 이행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녹색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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