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금연교실 프로그램 운영

고병수 기자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그동안 작심삼일에 그쳤던 금연 시도자들을 위해 다양한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먼저, 보건소는 총 6개월간 9차례 이상의 지속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연클리닉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 방문시마다 금연교육과 호기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평가, 금단증상에 따른 대처방법 상담, 금연보조제 등을 대상자에게 제공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금연에 성공한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된다.

 

보건소는 또 바쁜 업무와 학업 등으로 인해 직접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동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은 전주지역 대학 또는 직장 사업체에서 10인 이상 희망그룹이 금연상담을 신청하면, 상담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3~6개월 간 맞춤형 금연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 3층 보건교육실에서 금연과 건강에 대한 교육, 금연체조, 금연침 시술, 개인별 상담을 제공하는 금연교실 프로그램도 열고 있다.

 

지난 2017년 한해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에는 흡연자 3,188명이 등록했으며, 이 중 약 54%인 1,743명(6개월 기준)이 금연에 성공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혼자서 금연을 시도했다가 여러 번 실패한 경험이 있거나 2018년을 맞아 담배를 끊기로 결심한 전주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받아 금연을 꼭 성공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금연클리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직원들 또한 열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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