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태풍·침수피해 풍수해보험가입 독려

박상현 기자
전주시가 올해부터 소상공인 상가와 공장까지 보장이 확대된 풍수해보험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시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풍수해 보험의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8개 유형의 자연재난 발생 시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시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피해를 보상받을 있는 재난관리제도이다.


보험대상 시설물은 주택이나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온실 등이며 올해부터는 소상공인 상가와 공장(재고자산 포함)까지 확대돼 더 많은 시민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풍수해보험의 가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52.5%의 보험료를 지원하며,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보험료의 86.2%까지 지원키로 했다.

 

보험가입은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5개 민영보험사를 통해 직접 가입하면 된다.

 

또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실(063-281-5164)을 통해서도 상담과 가입이 가능하다.

 

김정석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각종 재난·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에 가입해줄 것”을 당부하며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 상황실 운영과 동시에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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