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문제 극복 위한 유아교육 나선다

박상현 기자

전주시가 유아기부터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교육에 나선다.

 

시는 19일 남노송동 소재 풍남유치원에서 원아 9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인구교육은 날로 약해져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을 바로잡는 등 인구 감소와 저출생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유아기부터 형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가족의 소중함과 타인에 대한 배려, 사랑의 결과물인 나의 존재’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빛과 모래를 이용한 예술 기법인 샌드아트 방식을 활용해 진행됐다.

 

또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이 가족의 의미와 존재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자신의 가족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향후 시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양성평등, 일과 생활의 균형, 인구의 중요성 등 다양한 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끼고 생활하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평생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가 행복한 세상으로, 또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사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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