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바른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 안전교육 실시

박상현 기자
전주시가 생활 속 자전거타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재개키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6월부터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등학교·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은 자전거 전문 강사가 직접 신청기관 또는 전주천 생태자전거 안전교육장으로 방문해 자전거 이용방법과 관련 법규 등 이론 및 실기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자전거 이용 시 안전모·보호장구 착용 등 확인해야 할 사항 △자전거 올바르게 타고 내리기 △자전거의 통행방법 △교통법규 등이다. 또 이론 교육 후 실제 자전거를 타보는 실기교육도 진행된다.

 

특히 시는 생활방역체계 속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적극 시행하기 위해 자전거 안전 교육 시 강사들의 마스크 착용과 장갑 착용을 의무화했다.

 

나아가 수업 전·후 보호장구(헬멧, 보호대)와 자전거를 소독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어린이 자전거 안전운전 면허시험’도 6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자전거 안전운전면허는 사전에 교통법규와 안전수칙 등 자전거 이론교육을 이수한 어린이들이 △출발과 정지 △직진·S자 코스 △횡단보도·자전거횡단도 건너기 등 코스를 주행해 합격점을 받으면 받을 수 있다.

 

시는 현재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의 추가 접수를 받고 있으며,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또는 팩스(063)279-4596)를 통해 신청하거나, 자전거정책과(063)281-2562)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접수 후에는 일정을 조율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 단체의 경우 10명 이상의 교육희망자가 있어야 가능하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자전거 안전교육 시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19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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