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순찰대, 불법주정차 단속 나서

박상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야간과 주말, 휴일 등 단속 취약시간대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전거를 이용한 지도·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서부신시가지와 풍남문 주변 등 전주한옥마을, 객사길 일방통행구간, 전북대학교 구정문 상가밀집지역, 혁신도시 등 교통 혼잡지역의 불법주정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자전거 교통순찰대를 내년 5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자전거 교통순찰대는 자전거를 이용해 교통지도 및 단속활동을 추진하게 되며 10명의 전담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말과 평일 퇴근시간 등 교통단속 취약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활동범위를 넓혀 인도와 횡단보도, 자전거도로, 버스승강장, 소방시설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등의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도로에서 번호판을 가린 채 불법주정차를 하거나 앞 차에 바짝 붙여 주차하는 행위, 인도 위 주정차행위 등도 지도·단속해 이동식 차량과 고정식 CCTV의 한계를 보완키로 했다.

 

시는 이 같은 자전거 교통순찰대를 운영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차량소통에 지장을 주는 상습 민원지역 내 불법주정차 행위를 점진적으로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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