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동·청소년 위한 수제쿠키 후원

박상현 기자
전주지역 공동체가 전주시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수제쿠키를 전달했다.

 

전주시는 29일 온두레공동체인 ‘건강한 이야기(대표 고아라)’가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을 지원받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토종밀로 직접 만든 수제쿠키 300봉지를 전달했다.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은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을 위해 전주시와 시민들이 함께 차리는 밥상으로, 현재 297명에게 매일 아침 따뜻한 아침 도시락이 배달되고 있다.

 

공동체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수제쿠키는 엄마의 밥상 도시락과 함께 각 가정에 보내졌다.

 

건강한 이야기 공동체는 또 30일 평화동에 위치한 공동체의 공유주방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영양교육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 공동체는 향후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가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요리 교육과 체험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건강한 이야기 공동체는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600봉지의 쿠키를 기부하기도 했다.  

 

고아라 ‘건강한 이야기’ 공동체 대표는 “엄마들의 정성을 담아 맛있게 먹을 아이들을 위해 건강식으로 만들었다”면서 “건강한 음식과 바른 식습관을 통해 지역의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온두레공동체 회원들의 공동체 정신을 통해 지역이 따뜻하게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행복한 공동체를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늘려 행복한 전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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