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아동 종합심리검사, 사회 적응 돕는다

박상현 기자

전주시가 저소득가정 취학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심리검사를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오는 25일부터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정서·인지적 발달이 부족한 만7~12세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사회 부적응 행동을 나타내고 있는 아동들의 정서 상태를 분석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10월 말까지 추진된다.

 

종합심리검사의 경우 아동의 지능, 정서, 성격, 주의력, 자폐 등의 다양한 영역검사를 포함해 진행된다.

 

시는 스크리닝(검사)을 통해 대상 아동에게 심리검사 지원 쿠폰을 제공하고, 아동과 부모는 연계된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결과에 따라 시는 맞춤형 심리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필요 시에는 초록우산, 월드비전 등 기관의 상담 프로그램과 연계하거나 상담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아동들의 여러 정서적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면서 “아동의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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