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 노후·소규모 공동주택 시설개선 지원

박상현 기자

전주시 덕진구는 올해 총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과 4세대~19세대 규모의 소규모 공동주택의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2020년 노후 및 소규모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공동주택과 소규모 공동주택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용부분과 부대시설 개선을 위한 보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옥상방수 △지붕개량 △외벽도색 △담장보수 △LED 전등 교체 사업 등이 해당된다.

 

올해는 금암동 에덴연립주택 등 총 14개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지원금액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노후 공동주택의 경우 단지별 사업비의 70% 이하까지, 소규모 공동주택은 단지별 사업비의 80% 이하까지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3월 노후정도가 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단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현재까지 영창맨션 등 4개 단지에서 공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오성아파트(다동) 등 6개 단지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4개 단지에 대해서는 다음 달까지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구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60개 단지에 총 35억원의 주택수선비를 지원했다.

 

또, 소규모 공동주택 11개 단지에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억8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국승철 전주시 덕진구 건축과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공동주택의 시설개선을 지원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정된 거주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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