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동호회, 자전거 이용 활성화 앞장

박상현 기자
자전거타기 편리한 도시를 만들고 있는 전주시가 올해에도 35개 동에서 자전거동호회를 운영한다.

 

시는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전거 순찰 활동을 통해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5개 동 자전거동호회와 함께 자전거 타는 날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별 자전거동호회는 자전거에 관심이 많고 생활 속 자전거 타기를 실천 중인 시민 10~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모여 자전거 타는 날을 운영하게 된다.

 

회원들은 자전거 이용 시 도로턱과 볼라드, 자전거보관대, 자전거표지판 등의 파손여부와 이용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등 자전거도로에 대한 순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 자전거대행진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시는 반기별 1회씩 운영횟수와 참석률, 순찰활동 내용 등 활동실적이 우수한 4개 동호회에 대해서는 순찰활동에 필요한 안전용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35개동, 497명으로 구성된 동별 자전거동호회를 통해 195회의 동호회 활동을 추진했다. 자전거동호회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 후 활동할 수 있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도 해소하시길 바란다”면서 “자전거 이용 시 마스크, 고글,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수건, 물통 등은 반드시 개인물품을 사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전거 행동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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