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

박상현 기자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활동에 나섰다.

 

최 부시장은 정경훈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기지제 정주여건 개선, 쑥고개로 병목지점 개선, 드론산업 지원 등 현안사업들의 당위성과 필요성 등을 피력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선제적으로 5G와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한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등을 방문해 △산업용 특수활성탄소 소재부품 자립화 기술개발 △탄소융복합소재를 활용한 건축자재 개발 △효소기반 기능성 소재 상용화 지원사업 △전주부성 복원 정비사업 △전주동물원 천연기념물 보존관 건립 △세대통합형 국립예술치유센터 건립 등 13개 사업, 국비 228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는 중앙부처가 내년도 예산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달 31일까지 제출하는 만큼, 이 기간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5월 이후 기획재정부 단계 예산편성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정치권의 공조와 전북도와의 협조를 통해 국비 확보를 위한 세심한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19 대응 상황 속에서도 내년도 중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등을 통해 논리를 개발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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