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7번째 일제 소독의 날 운영 ‘지속’

박상현 기자
전주시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원과 소규모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제 소독운동을 진행했다.

 

시는 22일 공공기관, 단체, 소상공인, 공동체, 시민 등 1,411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95개 구간에서 일곱 번째 전 시민 일제 소독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시는 따뜻한 봄 날씨로 시민들의 외출이 늘어남에 따라 효림공원과 아람길 어린이공원을 비롯한 공원과 산책로, 공원화장실, 공공운동기구, 벤치 등에 대한 소독작업에 집중했다.

 

또 전주역과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등 대중교통 시설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용률이 증가한 전주푸드 매장에 대해서도 방역작업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돼 집단시설의 운영제한 등이 풀림에 따라 종교 및 체육시설 등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자체 생활방역을 집중 독려했다.

 

또한 개학 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일부 학교에 대해 방역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 주민센터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소독약품을 무료로 나눠주고 소독장비도 임대해 주민들의 공간이 자체적으로 소독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서 시는 일제 소독의 날 참여를 위해 약 8만 여명의 시민이 주민센터에 방문했으며, 107개 관계기관이 동참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해외유입과 무증상 감염, 재확진 등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이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문고리, 손잡이, 승강기 등 접촉이 많은 부분을 중심으로 방역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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