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 교육, 취약계층 돕는다

박상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장애인과 고령자, 아동 가구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간정리․ 수납 방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에 나선다.


시는 정리수납 자원봉사자를 양성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전주시 공간정리·수납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 20명을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다음달 14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전주시주거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세부 교육내용으로는 공간정리의 이해, 거실과 현관·베란다 정리, 옷장관리, 싱싱한 냉장고관리, 아이방 정리방법 등의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구성된다. 


 신청대상은 자원봉사에 열정이 있고 2회 이상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참여 가능한 전주시민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976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주거복지센터(063-281-5276)로 전화 문의할 수 있다.


시는 현장실습 1회를 포함, 총 4회 이상 교육에 참석한 시민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며 공간정리큐레이터 2급 자격검정 응시 자격도 부여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부터 정리수납 봉사단을 구성해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거동불편 등으로 인한 주거위생 문제는 심각한 개인적·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청소·정리 전문가로 거듭나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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