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트랙터' 방향지시등 무료 부착 지원

박상현 기자

전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의 야간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등 무료 부착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농업기계 등화장치(안전등) 부착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4일까지 농가소재지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사업대상은 경운기 또는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는 전주시 농업인으로,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의 농가를 우선으로 선정해 30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농가의 경우 도로주행 농업기계에 저속차량표시등 또는 경운기방향지시등을 부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이 같은 등화장치 부착을 통해 다른 일반차량의 교통사고에 비해 사망 위험이 7배가 높은 농업기계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시는 2015년부터 3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등화장치 부착을 지원했다.

 

송방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기계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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