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학교장, 위기청소년 보호 앞장

박상현 기자
전주지역 학교장들이 가출청소년과 학업중단청소년 등 위기청소년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4일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보호하기 위한 2020년 전주시청소년안전망 학교지원단 회의를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했다.

 

전주지역의 초등학교 75개교, 중학교 40개교, 고등학교 29개교 등 총 144개교의 학교장들로 구성된 전주시청소년안전망 학교지원단은 학교와 전주시청소년안전망 간 연계를 활성화하고, 학교에 부적응하거나 학업을 중단한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박종각 전주풍남중학교장이 신규 학교지원단장으로 위촉됐다.

 

또한 양현초등학교와 효천초등학교, 자연초등학교, 화정초등학교, 양현중학교, 화정중학교 등 6개 학교장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돼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통합지원체계 연계방안에 대해 모색해나가는데 동참키로 했다.

 

박종각 신규 전주시 청소년안전망 학교지원단장(전주풍남중학교장)은 이날 “청소년이 온전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센터의 긴밀한 협조로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정으로 청소년 상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와 청소년안전망 간의 연계가 필요하다”면서 “지역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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