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노인복지관, 5개월 만에 ‘문 활짝’

박상현 기자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전주지역 노인복지관이 운영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노인복지관연합회(회장 하갑주 덕진노인복지관장)는 27일부터 코로나19로 휴관됐던 안골·금암·서원·덕진·양지·꽃밭정이노인복지관 등 전주지역 노인복지관을 운영 재개했다고 밝혔다.

 

노인복지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방역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단계별로 운영된다.

 

우선 1단계로는 일부 자율 프로그램과 무더위쉼터로 활용되며, 2단계인 8월 10일부터는 경로식당, 학습 프로그램 위주의 교육까지 확대된다.

 

또한 위기경보수준이 ‘경계’상태로 유지되면 8월 24일부터 일반 프로그램까지 정상 운영될 계획이다.

 

다만, 비말 전파 가능성이 높은 노래교실이나 격렬한 운동 프로그램 등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재개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하갑주 전주시 노인복지관연합회장은 “재개관된 복지관에 어르신들이 다시 오셔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던 것들을 다 떨쳐냈으면 한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인복지관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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