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상가 밀집된 전주 하가지구에 무료주차장 만든다

박상현 기자

전주시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과 상가가 밀집된 덕진동 하가지구에 무료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형조)는 오는 8월까지 주택 및 상가밀집지역인 하가지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한지를 무료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구는 약 809.6㎡규모의 공한지를 35면 규모의 무료주차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달 주차장 부지의 소유자인 전주지방우정청과 협의를 통해 토지 무상사용 허가를 완료했으며, 최근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구는 공한지를 무료주차장으로 조성함에 따라 주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해충 발생을 막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는 올 상반기에도 혁신도시 상가밀집지역과 팔복예술공장 내 사유지에 총 65면의 무료주차장을 조성한 바 있다.

 

구는 향후에도 3년 이상 활용계획이 없는 공한지 중 주차난이 심한 곳을 대상으로 무료주차장을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본인 소유 공한지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싶은 토지주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덕진구청 경제교통과(063-270-6381)로 신청하면 된다.

 

김형조 전주시 덕진구청장은 “이번 하가지구 무료주차장 조성을 통해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한지 무료주차장이 더 많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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