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행사 준비 박차

전재영 기자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잠재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대축제, 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올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를 4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군산시는 전국에서 군산을 찾을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과 경험을 선물하고자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과 문화에 대한 정보교류, 숨은 재능과 끼를 표현하는 청소년 종합 문화축제로 2005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단일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청소년 축제 행사이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전국의 청소년과 학부모, 청소년지도자 등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군산지역 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품격 높은 청소년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내 청소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어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200여개의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문화와 과학·시사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으로,  청소년 특강을 비롯해 세미나·포럼 개최, 전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 어울림마당, 드림페스티벌 등 화려하고 차별화된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준비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군산’의 매력을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장경익 시 복지관광국장은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군산을 방문하게 될 전국의 청소년들을 비롯한 관람객에게 근대문화의 유산이 살아 숨쉬고,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군산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이달 중으로 행사 주관기관 선정과 청소년박람회 T/F팀을 구성하는 등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