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노동력 생산비 잡는 무논점파 직파재배 드문모심기 확대 나서

신민수 기자

군산시가 노동력 절감을 위한 무논점파 직파재배와 드문모심기 재배기술을 활용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결에 나섰다.

 

9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무논점파 직파재배 기술은 8조식 전용 이앙기로 한 번에 5~6알씩 볍씨를 뿌리고 측조시비와 제초까지 해결하는 1석 3조 재배 기술로 모를 기른다.

 

직파재배는 잡초성벼(앵미) 방제와 잡초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일반적인 기계이앙과 비교해 수량 품질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으며 벼 육묘과정이 생략되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획기적인 기술로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벼 생력재배 시범사업에 참여한 옥산면 두병량 농가는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기술은 기계이앙과 비교해 볼 때 못자리 단계 생략만으로도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시는 올해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벼 드문모심기는 파종할 때 밀파하여 모내기 가능한 모의 수를 줄여 단위 면적당 필요한 육묘 상자수를 줄이는 기술이다.

 

드문모심기는 기존 재배법 대비 육묘 상자수를 50%이상, 파종부터 이앙까지 노동력을 27%, 비용을 42%까지 줄일 수 있으며, 수확량도 3.3㎡당 기존 80주 대비 60주는 수량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벼 생력재배 기술보급 확대와,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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