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철새조망대 생태 강사 기후변화 강의 시연회 개최

신민수 기자

금강철새조망대에서 환경·기후변화 강의 시연회를 실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금강철새조망대는 29일 조망대에서 선발한 강사들을 대상으로 지구 기후변화 강의 시연회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금강철새조망대가 환경·기후변화 교육장으로의 변화를 주도할 생태 강사 선발에서 모집된 30여명이 교육을 통해서 학습한 중점학습과제 5가지 주제(물,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해양 쓰레기, 기후변화, 신재생 에너지)로 주제별 강의를 시연했다.

 

프로그램 강사는 지난 2월 공고를 통해 30여명을 선발했으며, 철새조망대 생태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시연회는 고품질의 학습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실전과 같은 사전 연습으로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구의 미래를 지키게 될 기후변화 관련 내용을 알기 쉽게 강의했다.

 

환경단체관계자는 “미세먼지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후변화 등 인류 스스로가 만들어낸 각종 기상재해가 인류에게 다시 돌아와 치명적인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등 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인 강사 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철새조망대가 금강의 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북권을 대표하는 환경·기후변화 교육의 거점 전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다고 말했다.

 

강의 시연회에 참석한 강사 김모씨는 “요즘 초등학교 등에서 환경교육이 필수 과목인데 우리 지역에 이렇게 좋은 교육시설이 있지만 타지역으로 가는 게 안타까웠다고 하며, 강의 시연 등을 통해 철새조망대를 향후 해양 쓰레기 예방과 신재생 에너지 이용 등 다양한 체험 교육기관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말했다.

 

한편, 금강철새조망대는 세계 철새축제 등으로 국내외 위상을 높였으나 조류 독감 및 금강 생태계의 변화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여 금강의 생태 문화를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전해주는 기후변화 교육장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작년 한해 군산시 원도심 근대사업과 연동된 금강권 전시장 홍보 등을 통하여 전년도 대비 200%의 관람객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군산시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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