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촌일손돕기 추진 본격화

신민수 기자

군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7월까지 2개월간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부족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가용인력 감소로 예년보다 인력 수급의 어려움이 더욱 예상되어 일손 수요조사 실시 및 인력 수급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먹거리정책과와 16개 읍·면·농촌동에“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일손돕기 대상농가, 지원시기, 작업내용 등을 사전파악하고, 관내 군부대, 공공기관, 사회단체, 교육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작업내용·시기·소요인원 등을 맞춰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영세 농가, 노약자, 부녀자 등 일손이 취약한 계층으로 밭작물 파종, 지주세우기, 마늘·양파 수확, 과실솎기, 봉지 씌우기 등 기계화가 어려운 농작업을 지원한다.

 

김창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관행적인 일손돕기를 탈피하여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일손지원자를 대상농가에 신속 연결함으로써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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