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논농사 첫 단추 “벼 종자 준비부터 착착”

신민수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농사 기본이 되는 종자 준비와 소독 등 병해충 예방활동이 요구되고 있어 농업인 홍보에 나섰다.

 

벼 종자는 정부보급종과, 채종포 우량종자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농가 자율교환종자 또는 자가 채종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 종자 발아검사를 의뢰하여 발아율을 확인 후 사용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농가의 자가채종 종자는 발아율이 85% 이상의 종자만을 사용 하도록 권장하고 부족한 종자에 대해서는 자율 교환을 알선하여 영농공백을 막아줄 방침이다.

 

특히 종자전염으로 발생하는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전염성이 높은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야 건전묘를 기르고 고품질쌀 생산으로 이어진다.

 

종자 소독을 제대로 하려면 자가채종 종자의 경우 볍씨 소독 전 소금물 가리기(메며 물 20L당 소금 4.2kg, 찰벼 물 20L당 소금 1.3kg)를 실시하여 충실한 종자를 골라내야 하며, 깨끗한 물로 4 – 5회 헹구어 염분을 제거한 후 싹틔우기를 한다.

 

일반재배 종자는 온탕소독과 적용약제침지소독법을 선택 적용 처리한다. 온탕소독방법은 60℃의 물 100ℓ에 마른 상태 벼 종자 10kg을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담그면 된다.

 

약제침지소독법은 볍씨발아기(온탕소독기)를 사용해 30℃에서 48시간 동안 담가 소독한다.

 

친환경재배 종자는 소금물가리기와 냉수온탕침지 처리 후 친환경자재를 활용하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올 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했던 만큼 병해충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온탕소독 후 약제소독을 병행하면 더욱 방제효과가 높고, 권장한 온도와 소독시간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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