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신민수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해결을 목표로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하는 시험재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울외 주산단지에서는 대규모 흰가루병 및 노균병 발생 등으로 생산량이 50%이상 감소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울외를 이용한 장아찌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발생량이 많았던 농가를 섭외해 그물을 활용한 수직재배방법을 시험할 계획이다. 울외는 과실의 무게가 수박처럼 커서 넝쿨을 바닥으로 유인하는 포복재배가 일반적인데, 잎의 뒷면까지 약제살포가 어려워 병해충 방제의 효율이 떨어진다.

 

수직재배시 잎의 뒷면까지 약제살포가 가능하여 병발생도 줄이고, 공간활용도 좋아져 수량증대도 기대된다. 

 

시는 시험재배의 결과에 따라 성적이 좋으면 시범사업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매주 전직원 현장점검 및 출장지도를 통해 농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파악 및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애로사항에 대해 시험연구계(454-5321)로 문의하면 언제든지 현장방문 및 면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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