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염소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실시

신민수 기자

전북 군산시가 소·염소의 상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진행하며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은 오는 23일까지 실시되며 『AI·구제역 방역 개선 대책』에 따라 지난 ‘17년 9월부터 전국적으로 소·염소 일제접종을 정례화해 추진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유량감소, 유·사산 우려 등으로 접종에 소홀할 수 있고, 개체별로 접종시기 차이로 인해 접종 누락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제도가 도입됐으며, 최근까지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예방효과 제고 및 구제역 유입 원천 차단 효과를 보고 있다.


군산시는 관내 소·염소 사육농가 329호 12,217두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규모 소 사육농가(50두 미만)와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 및 전문인력으로 접종반을 구성해 약품과 접종 시술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 전업농가(50두 이상)는 자가접종 대상이나, 고령, 질병 및 거동불능 등의 사유로 시술이 불가능한 농가는 시에서 예방접종을 지원하여 접종 누락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일제접종에서 제외한 개체는 6월 중 보강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창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시를 가축 전염병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축사 내·외에 철저한 소독, 농장 출입차량 및 사람 통제, 소독 등 농가 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축 발생 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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