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저온·서리 피해 정밀조사 총력

양인규 기자  

금년 4월은 예년과 비교하여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해로 4월 4일과 5일 영하권 추위와 최근 4월 22일 부터는 예년과 같지 않은 4월말 꽃샘추위가 더해져 과수의 개화된 꽃눈에 막대한 저온장해를 가져오고 있다

 

남원시는 3∼4월 이상저온을 대비 저온피해예방을 위하여 관내 과수농가(사과,배,포도,복숭아)에 1억1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과원면적 400ha 500여 농가에 저온피해 예방에 필요한 약제를 공급하여 저온피해 예방에주력하는 한편, 저온 · 늦서리 발생 및 피해 상습지 과원에 대한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남원시는 현재 저온으로 인한 과수의 피해를 전체 과수면적 882ha중 180ha로 피해율 20%정도 파악하고 있으며, 농림식품부 지침에 따른 정밀조사를 5월 22일 까지 정확한 조사를 통하여 피해면적이 산출되면 복구계획을 수립 조기에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원하여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과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율 50%를 80%이상 가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입을 독려하여 이상저온등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정적으로 영농에만 종사 할 수 있도록 가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과원에 적순, 열매솎기, 봉지씌우기 등 일손이 많이 필요로 한 시기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까지 구하기 힘든 처지에 노인 과수농가들은 인력부족으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남원시는 봄철 일손돕기를 저온피해 과수농가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하다면 유관기관, 군부대등 일손돕기 협조를 요청하여 인력난 해소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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