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북한이탈주민에게 마스크 200여개·손소독제 40여개 지원

양인규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200여개와 손소독제 40여개를 확보하여 북한이탈주민에게 지원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적 공급 마스크 구입 정보가 부족하고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예방 차원에서 남원경찰서와 협업하여 추진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4월 20일 기준,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수는 총 38명이다.

 

남원시는 북한이탈주민의안정적인 정착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하여 운전면허 취득 지원과 마음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류흥성 행정지원과장은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던 탈북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남원경찰서 및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남원경찰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원시협의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협력 방안과 맞춤형 복지 혜택 등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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