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3년간 1800점 토양 정밀분석 마쳐

장기호 기자
순창군이 관내 주요작물 재배지에 대한 토양 정밀분석을 완료해 작물선택 및 시비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3년동안 관내 논토양과 밭토양 1,800을 채취해 토양정밀분석을 완료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정밀분석은 토양산도, 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등 8개 항목을 정밀 분석했다.
 
분석결과는 토양환경시스템 ‘흙토람’(http://www.soil.rda.g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연구사업으로 2013년부터 주요작물 재배 농경지 중 토양 미검정 필지에 대하여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토양검정 결과를 데이터화 해 순창군 토양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 3년 동안 미검정 필지에 대해 토양 분석을 실시한 결과 논토양 화학성분은 벼 재배 시비기준에 pH,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 함량은 적정했으나 유효규산이 약 2.3배 높았으며, 밭토양은 유효인산이 약 2배 높았다.
 
이는 규산과 인산질 비료의 과도한 시비의 결과로 보여지며, 이에 대한 시비 관리 지도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순창군은 지속적인 토양 관리를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겠다” 며 “주요작물 재배지 토양검정 결과를 활용하여 2016년 새해영농실용교육에서 토양관리 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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