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 가축분뇨자원화 이용기술 보급 시범사업 실시

이준석 기자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에서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연계한 가축분뇨 활용 및 퇴비 생산으로 자원순환농업 조기정착을 위하여 2015년 축산신기술보급으로 시행한 가축분뇨 자원화 이용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관내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과거와 같이 농가에서 소 몇 마리 키워 분뇨가 나오면 부숙 후 밭에 뿌려 처리하는 소규모 축산이 아니라 근래 고밀도 축사를 지어 소 돼지 닭을 수백 수만 마리 대량 사육하다보니 엄청난 양의 축산분뇨가 발생하고 그에 의한 환경오염 또한 사회 문제가 되었다

축산분뇨가 부패 되면 각종 유해균들이 증식하여 침출수등이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고 부패 악취가 발생하여 가축의 생육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인근 사람에게 까지 해를 끼쳐 민원을 야기하게 되었다.
 
게다가 폐기물의 해양투기가 금지되는 등 환경분야 제약이 날로 강화되는 지금 축산분뇨 처리에 대한 문제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분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여 유용한 자원으로 재이용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축산분뇨는 전통적으로 비료로써 가치를 인정받았음을 상기하여 축산분뇨를 퇴비화 하려는 연구가 계속되었다.
 
축산분뇨를 퇴비화 하려해도 건조, 수송 및 살포 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축분을 압축하여 펠릿화하면 용량이 작아지고, 수송 및 살포작업이 수월해 질 것이다라고 판단되었다.

분뇨에 수분이 많아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젖소농가를 대상으로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퇴비 펠렛화 시설을 지원하였고 축분의 펠릿화를 통하여 가축분뇨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였다.
 
펠릿화하기 위해서는 전처리 과정으로 수분을 건조시키는 시설이 필요하고, 건조된 축분을 펠릿화하는 성형기를 지원 설치하여 축분 처리의 새로운 방안을 개발하였다.

나아가 중간처리 단계에서 매년 깔짚 구입비용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약하고자 1차 건조한 깔짚을 2~3회 재활용하여 축사바닥에 재투입하고 마지막 부숙이 잘 되면 펠릿화하여 밭 거름으로 사용하려는 사업이다.
 
펠릿으로 재탄생한 축분퇴비는 수송시 오염으로 인한 시각적 혐오성도 적어지고 기계 이용한 살포 용이 등 이용 편리성이 뛰어나다.

펠릿 살포에 기계를 이용하면 살포거리가 늘어나고, 살포량 또한 균일해져서 효율성 확보가 가능해지며 살포후 강우에 의한 비료 유실이 적어져 경작지에 비효가 지속되며 살포시 악취발생이 감소되어 민원발생 소지가 감소할 것이다.

김제시관계자에 의하면 “축분 퇴비를 펠릿화하여 처리하면 경종 순환 농업에 퇴비로 제공할 수 있고 분뇨에서 발생되는 분진 및 악취를 저감하여 환경개선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통해서 가축분등 자원의 재활용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확립시킬 것”이다 라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