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생육기 베리류 현장 기술지원 강화 나서

배광수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베리류(복분자, 오디 등)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올겨울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가 계속 이어지면서 봄철 꽃샘추위로 인한 냉해 피해와 병해충 조기 발생이 예상된다.

 

따라서 베리류의 휴면기간이 짧아져 싹트는 시기가 4~6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베리류 품질과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센터는 2월 하순에서 4월 하순까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육상황 점검과 현장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개화기 냉해 피해 예방과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가 겪고 있는 애로 기술과 과원 관리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센터에 따르면 냉해 피해가 잦은 곳에서는 충분한 꽃눈 확보를 위해 약한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또 기온상승으로 인한 조기 생육 촉진 방지를 위해 양분을 일시 공급하지 말고 나누어 시비해야 한다.

 

아울러 월동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수시로 예찰하고 등록 농약을 이용해 적기 방제작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이상고온과 같은 불규칙적인 기후변화로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직접 현장을 돌며 생육을 점검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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