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열어

배광수 기자

전북 정읍시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었다.


일반적인 토지거래의 지표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는 표준지 공시지가공시에 앞서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는 감정평가사와 관련 공무원을 비롯해 민간위원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0년 정읍시 표준지 공시지가 가격수준에 대한 의견을 듣고 개발부담금 부과를 위한 종료 시점 지가에 대해 심의했다.


시 전체 조사대상 토지 28만 2,255필지 중 4,283필지(1.52%)에 대해 지가 변동 현황과 행정구역별 분포현황, 이에 따른 지가 수준 등 포괄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또한, 주요지역에 대해서는 개별 심의하는 등 내실있는 검토를 추진했다.


특히, 시에 따르면 개발부담금 부과를 위한 종료 시점 지가심의는 주로 태양광발전사업에 관련한 것으로 많은 위원의 관심을 끌며 여전히 지역 내 태양광발전사업의 열기를 알 수 있었다.


심의 결과 정읍시 2020년도 표준지 공시지가는 실거래가 반영률 제고와 태양광발전사업 등 개별적인 토지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의견 수렴결과는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13일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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