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 보고회 개최

배광수 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전국 공모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추진 중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기복계획수립용역 최종 보고회가 개최됐다. 
 
지난 21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김진술 부군수와 관계 공무원, 군의원, 민간단체 대표, 관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물 배치계획과 향후 운영계획, 투자계획 등이 세부적으로 보고됐으며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부안면 용산리 41-3번지 복분자시험장 일대 3만㎡의 부지에 체류형 주택(기숙형 30세대, 단독형 10세대), 세대별 텃밭조성 40개소, 공동체실습장, 공동체 시설하우스, 교육시설 등을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기본계획수립용역이 완료되면 농식품부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 후 하반기에 착공하여 2017년 8월경 준공 예정이며 같은 해 상반기부터 입주자를 모집해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도시민 등 귀농 실행 단계에 있는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일정기간동안 가족과 함께 머무르면서 농촌이해, 농촌적응, 실습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센터다.
 
김진술 부군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도내 유일하게 건립되는 거점시설이니 만큼 예비 귀농인들에게 두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정착을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실습과 체험시설을 갖추어야 한다”며 “한국적인 미와 현대적인 편의성이 잘 결합된 내실 있는 센터건립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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