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유용 미생물 공급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 ‘기대’

배광수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는 토양개량과 작물 생육 향상에 도움을 주는 유용 미생물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제2청사 내 미생물 배양실에 배양탱크와 개별 포장할 수 있는 포장기를 갖추고 현미경 검경과 생균수 측정을 통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고초균과 광합성균 등 고품질 미생물 6종을 생산한다.

 

시는 미생물별 동정 등 품질분석과 비료생산업 등록을 완료하고 안정적인 미생물 생산, 공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공급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등록증이나 농지원부를 가지고 농업기술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뿌리 발근과 병해충 예방에 좋은 고초균, 광합성을 통한 냉해 예방과 색도를 향상시키는 광합성균 등 6종이다.

 

영농시기별 알맞은 시기에 사용하면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미생물로 선발, 배양 공급된다.

 

특히, 종자침지외 육묘상처리 만으로도 증수 및 상품성 향상에 효과를 보인 바실러스 특허균도 보급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주 1회 공급이 아닌 상시공급으로 하여 농가 간의 접촉을 최소화했으며 미생물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개별 포장된 미생물(2ℓ, 5ℓ)을 무료로 수령하면 된다.

 

미생물을 사용할 때에는 물에 500배 희석하여 7~10일 간격으로 토양에 살포하고 잔량은 냉장 보관할 것을 권장한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농업 현장에 유용 미생물이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시험을 통한 효과검정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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