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극복, 이웃사랑 반찬 나눔 봉사활동 펼쳐...

배광수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 숨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봉사자들은 마스크 대란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수제마스크를 제작해 전달했고,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지역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정읍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복)도 10일 이웃사랑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힘을 더했다.

 

이날 봉사에는 유진섭 시장의 배우자 오명숙 여사를 비롯해 그린리더협의회(회장 백인출) 회원 15명이 참여해 재료 손질부터 포장까지 반찬 3종을 직접 만들었다.

 

이번 밑반찬 나눔 봉사는 코로나 19로 인한 복지시설 휴관과 외출 자제 등으로 끼니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 드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마을 자원봉사자가 줄고 있는 상황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이 전달된데다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이웃돕기를 동시에 실천하게 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정성껏 만들어진 밑반찬은 노인재가복지센터장 10명이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 70세대를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했다.

 

봉사에 참여한 백인출 회장은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어르신들이 건강을 잘 챙기셔서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모아져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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