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코로나19 극복 도울 꾸러미 마련

강승민 기자
무주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무주군 지정 기부금’ 을 활용해 반디꾸러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반디꾸러미는 쌀과 캔, 라면, 김, 국수 등을 넣은 물품 상자로 이날 진행된 포장작업은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관했으며 30여 명의 위원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반디꾸러미는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과 일용근로자, 자가 격리자 등 150가정(1가정 당 6만 5천 원 상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강춘 민간위원장은 “성금을 보내주신 고마운 마음과 손길을 생각하며 정성껏 꾸러미를 만들었다”라며 “어려운 가정에 전달되는 반딧불꾸러미가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든든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무주군 지정 기부금’ 은 관내 단체 및 기관, 개인들이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무주군에 기탁한 성금으로 그간(3.3.~현재) 총 2천 8백여만 원이 모아졌으며  무주군은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손세정제를 구입해 관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등에 전달(672개)했으며 컵라면은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112가구)에 전달했다. 또 저소득 취약계층(25가구)에는 가구당 20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현물로 들어온 천마건빵과 전병 3백 박스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발열초소에, 홍삼과 천마엑기스 등 432박스는 대구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과 동산의료원에 전달했다.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인홍 공공위원장(무주군수)은 “코로나19 상황은 힘들고 걱정이지만 고마운 분들의 존재를 새삼 확인하고 감사하게 되는 계기도 되고 있다”라며 “주고받는 모든 분들이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길 바라고 군에서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무주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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