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02.14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15일 예정 창당대회 연기

15일로 예정됐던 국민의힘의 제 22대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창당이 다음 주로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창당을 위한 행정 절차는 사실상 준비가 다 끝났지만, 지도부도 구성해야 하고 현역 의원들을 어떻게 배치할지 등 여러 실무적, 실질적인 문제가 남아있다”며 “그래서 15일 예정된 창당식 자체를 연기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당직자도 통화에서 “15일 열려던 창당대회를 내주 후반부에 여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며 “조만간 창당대회 공고를 다시 띄울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지도부 인선 문제와 위성장당 창당에 대한 비판적 시각, 이번 주에 지역구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과 단수 공천 지역 발표가 이뤄지는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창당 일정이 미뤄지면서 중앙선거위원위원회가 이달 15일 기준 각 정당 의석에 따라 지급하는 올해 1분기 경상보조금은 받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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