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04.15

“유가 관리시스템 가동”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악화된 ‘중동 사태’ 대응책을 논의하는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10일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의 첫 공개 일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국제 안보·경제 상황의 변화와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기 위해 회의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범정부 차원의 국제 유가, 에너지 수급 및 공급망 관련 분석·관리 시스템을 밀도 있게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와 안보에 대한 상황 전망과 위험 요인들을 철저히 점검해 향후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한 대비책을 운용하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에 있는 우리 국민, 기업, 재외공관의 안전을 비롯해 인근 지역을 항해하는 우리 선박에 대한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정부는 중동 지역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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