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04.16

이재명 “하마평 인물 보면 민의 수용할지 우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추진 과정에 언급되는 인사들을 두고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무총리와 대통령비서실장 등의 교체 인선을 검토 중인 정부에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 말뿐 아니라 실제로 민의를 존중해서 그렇게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무시하면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지 이미 확인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권자인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의정 갈등과 관련해선 “정부는 특정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하고, 의료계 역시 즉각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특히 공공·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수립에도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중지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여야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고 사회적인 대타협안 마련을 위해 이 시급한 의료 대한 해소를 위해 정부와 여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치가 제 역할을 하라는 것이 이번 총선의 민의”라며 “오로지 민생에만 국정 동력을 집중하고 4월 10일 이전의 국정과 그 이후의 국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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