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04.02

선관위 “투표소 불법카메라 등 정밀 점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4·10 총선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 전날인 오는 4일과 9일 투표소 불법 시설물 설치 등에 대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자체, 경찰, 학교 등의 협조를 받아 불법 카메라 탐지 장비를 최종 확인과 점검에 활용한다.

사전투표 기간과 본투표일에도 불법 카메라 탐지 카드 등 탐지 장비로 투표소를 수시 점검할 예정이다.

투·개표시엔 정당·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 감시하고, 사전투표자 수도 선거통계 시스템에서 공개되며, 사전 투표함 보관 상황도 CCTV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앙부처에도 투·개표소가 설치되기 전부터 예정 장소의 출입문을 폐쇄하고 잠금장치를 철저히 해달라며 보안 강화를 요청한 상태다.

앞서 지난달 29일 기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 소속 시설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등을 점검한 결과 총 26곳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비가 발견된 바 있다.

선관위는 투표소 내에서 초소형 카메라 등을 이용해 불법 촬영을 시도하거나 촬영 사실이 적발되는 경우 고발 조취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현행법상 투표소 내 모든 촬영은 금지돼있고, 투표소 내 사고가 발생했을 때만 예외적으로 투표참관인이 투표 상황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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