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04.02

한동훈, 부산서 정면 반박 “이재명이 진짜 악어의 눈물”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이재명 대표가 저희가 읍소한다고 하니까 악어의 눈물이라던데, 제가 악어의 눈물이 뭔지 알려드리겠다”고 일갈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연제구 지원유세 자리에서 “이 대표는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한 형수나 정신병원 보낸 형님한테는 아무 사과도 없이 ‘국민한테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며 “그런 게 바로 악어의 눈물”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그는 이 대표와 조국 대표를 겨냥하며 시민들에게 “범죄자들은 좀 아니지 않나, 여러분 중에 그들처럼 범죄혐의 주렁주렁 달고 있는 사람 있나” 물은 뒤 “저도 없다. 법을 지키고 사는 선량한 사람들이 지배당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이나 이재명처럼 죄짓고 감옥 가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정치하는 게 맞는 건가, 자기가 죄짓고 처벌받고 나서 사법시스템에 복수하겠다고 정치하는 게 맞는 건가”라고 거듭 지적했다.

또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언급하며 “그 영화에 ‘깡패들 싸움에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조국 대표 이재명 대표 그들에겐 대체 어떤 명분이 있나”라며 “깡패들 전쟁에도 그럴싸한 명분이 필요한데 죄짓고 감옥 안 가겠다는 게 명분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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