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04.19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 이석현 "재창당 각오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18일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전날 이낙연 공동대표가 비대위원장이 이 전 부의장을 지명했고, 이날 오전 수락한 것이다.

이 전 부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요 며칠, 이 공동대표의 수차례 강권을 뿌리칠 수 없었고 총선 후 허탈해하는 당원들 마음을 외면하기는 더욱 어려웠다”며 비대위원장직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 신임 비대위원장은 “창당부터 총선 참패까지의 모든 과정을 되짚어보고, 고통이 따르겠지만 재창당의 각오로 정비하겠다”고 말한 뒤 “전당대회는 당헌상 8월 말이지만 늦지 않게 서둘러서 앞당길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4·10 총선에서 세종갑에 김종민 공동대표가 당선돼 지역구 1석을 얻는데 그친 바 있다.

총선 참패에 따라 전날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고, 이 공동대표는 “6선 국회의원으로서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지혜를 갖춘, 창당준비위원장으로도 수고한 분”이라 소개하며 이 비대위원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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